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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경기를 보면 유명 선수들이 경기도중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을 때 큐의 팁에 침을 바르는 장면이 자주 보입니다. 왜 굳이 침을 바르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혹 물기가 필요하면 침 대신 물을 바르면 안되나요? 만약 침을 꼭 발라야 한다면 팁이 어떤 상태일 때 침을 발라야 하는지와 침을 발랐을때의 팁의 기능 상 효과가 뭘까 궁금합니다.

당구 경기 중 선수들이 큐의 팁 부분에 침을 바르는 이유는?
팁 옆면에 침을 바르는 이유는 팁의 옆면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가 주된 목적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타격시 팁과 당구공이 닿는 면은 반드시 A 여야 하며, B 가 공에 닿으면 파울입니다. 예를 들어 큐미스를 했을 때에 B 가 공에 닿으면 팁 옆면에 스쳐간 자국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항상 팁 옆면을 깨끗하게 해 놓고 있으면 팁 옆면만 봐도 파울인지 아닌지의 여부가 판별되며, 큐미스를 했더라도 B (팁 옆면, 선골, 상대) 가 공에 닿지 않았다면 파울이 아닙니다.
- 팁 옆면에 손가락으로 침을 살짝 바르고 팁 옆면을 팁 광택가죽으로 문질러주면 광택이 잘 납니다. 물론 물을 발라도 되지만 물을 찍을 만큼 담아놓기도 불편하고 물은 많이 발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수건으로 팁 옆면을 문질러도 되지만 팁 옆면만 문지르기가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립니다. 요즘 선수들 경기는 40초 룰이 적용되어 시간이 짧습니다.
- 깔끔한 플레이를 추구하고 싶은 습관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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