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외출기능과 실내기능 가스비 덜 나오게 하는 방법

보일러 외출기능과 실내기능에 대해서 어떤 게 가스비가 덜 나오나요? 실내는 최저로 해놓고 있습니다

보일러 외출기능과 실내기능 가스비 덜 나오게 하는 방법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잘 사용하면 약 잘못 쓰면 독이 된다는 것을 비유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동전에 앞뒤면이 있듯이 보일러 또한 어떻게 사용하느냐 또는 사용하는 분의 환경, 체질까지 고려해서 설명을 하고 그에 맞는 사용법으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보일러 난방 방식은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실온방식과 온돌방식인데요.

실온방식이란 룸 스위치 주변의 온도를 감지해서 난방이 가동되는 방식입니다. 추운 겨울 날씨 같은 경우 현재 온도보다 설정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난방은 가동되지 않습니다. 현재 온도보다 3~4도 높게 설정하면 난방이 가동이 되겠죠. 룸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문 옆이든지 또는 거실이든지 안방이든지 열이 발생하는 전자제품 근처에 있는지에 따라 온도를 그에 맞게 설정해야 합니다. 현재 룸 스위치들이 주변의 열을 다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장점이 있다면 난방이 빨리 된다는 점이고, 단점이 있다면 집 안이 건조해진다는 것입니다. 공기를 덥히다 보니 건조해집니다.

온돌방식이란 바닥에 흐르는 물 온도를 감지해서 난방이 가동되는 방식입니다. 선선한 날씨에는 사용을 안 하셔도 됩니다. 겨울철에 난방을 가동할 때는 적정 온도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물온도 50도로 설정했을 때 춥다고 생각이 된다면 온도를 55도, 60도 이렇게 올리시고요, 덥다고 생각이 되면 온도를 내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온돌방식의 장점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안정적인 온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난방이 천천히 된다는 것이고, 작은 평 수에서 특히, 원룸 같은 경우 온돌보다 실온 방식으로 난방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외출기능은 우리가 많이들 나갈 때는 외출에 놓고 나가라고는 하는데 그건 환경에 따라 사용해도 좋은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외출 기능에 놓고 가스요금이 더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출 기능은 20분 가동에 4시간 정지입니다. 원룸이나 적은 평 수에는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34평 이상되면 외출보다 온도를 약하게 꾸준히 가동하거나, 예약 2시간이 적당합니다.

외출 기능을 사용했을 때나 온도를 약하게 꾸준히 가동했을 때나 가스비가 별 차이가 없습니다. 4시간 가동 후 난방 물이 다 식어버리기 때문에 다시금 식은 물을 덥히려면 그만큼 가스가 더 많이 타기 때문에 춥게 지내면서 가스비는 가스비 대로 많이 낸다는 거죠. 그래서 환경 조건에 따라 설정을 다르게 사용하셔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스비 100이라고 치면 난방이 40%, 온수가 6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