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를 하면 할수록 수염이 굵어지는 이유는?

반응형

고3 때 면도를 시작하려 했는데요 친구들이 면도하면 수염 굵어지니까 하지 말라고 해서 3년째 손톱깎이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집게 있잖아요. 그 집게로 수염을 뽑고 있어요. 면도가 너무 아파요. 면도를 하면 수염이 굵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면도를 하면 할수록 수염이 굵어지는 이유는

면도를 하면 할수록 수염이 굵어지는 이유는?

인간의 몸에는 약 8만 개의 머리카락과 2만 개 정도의 수염과 같은 온몸에 난 털이 있습니다. 이러한 털은 자라는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모두 자라고 있습니다. 속눈썹이나 팔에 난 털도 자라고 있지만, 그 속도는 매우 느려서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머리카락은 하루에 약 0.2~0.3mm 정도 자라며, 수염은 머리카락의 약 2배 정도 더 빨리 자랍니다. 그래서 남자가 매일 수염을 깎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몸의 모든 털이 자라는 길이를 합해보면 약 30m에 달합니다.

털을 자꾸 뽑으면 털이 굵어지거나 더 많이 자라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면도를 할수록 털이 많아진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습니다. 매일 면도하는 아버지의 수염이 점점 굵어진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털의 굵기나 수는 호르몬이나 유전적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면도를 자주 해도 한 구멍에서 두세 개 이상의 털이 동시에 생기지는 않습니다.

물론 면도를 하면 털을 당기게 되고 모근에 혈액이 공급되어 일시적으로 털이 빨리 자라고 굵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미미한 정도입니다. 20대 성장기에 수염이 굵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수염이 굵어지는 것을 관찰하면서 면도에 원인을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이후에는 면도를 자주 해도 수염이 굵어지거나 많아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자주 머리를 깎아주면 머리카락이 더 많아진다는 속설 때문에 갓난아이의 머리를 자주 깎아주는 엄마들이 많지만, 이 역시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더 알아보기 👆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정보와 꿀팁, 자기계발 등의 주제를 다루며, 고용노동 관련 정보와 취업 팁, 직장 생활에 대한 조언도 제공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한 내용을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를 눌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