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복사기의 원리 알려주세요.

복사기는 어떤 원리로 되는 건가요?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복사기에는 건식 아날로그 복사기와 건식 디지털 복사기가 있습니다.
건식 아날로그 복사기에는 핵심 부품인 Drum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Drum은 직경이 30mm에서 80mm 정도인 알루미늄 원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Se(셀렌) 계열 Drum이 많이 사용되었지만, 환경 문제로 인해 최근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스캐너에서는 형광등이나 할로겐램프 등을 사용하여 원고를 비추고, 원고에서 반사된 빛을 렌즈로 모아 미러를 통해 드럼 위에 초점이 맞추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원고의 밝은 부분은 전하가 바뀌고, 어두운 부분은 전하가 유지됩니다. 이러한 드럼에 + 또는 - 전하를 가진 토너가 묻히게 되면, 원고의 어두운 부분에만 토너가 달라붙게 됩니다.
이 토너를 갖고 있는 드럼은 종이를 통해 전하를 전달하여 토너를 종이에 옮기게 됩니다. 이때 종이에 가루가 얹혀있어 툭툭 털면 토너가 떨어지게 됩니다.
종이는 뜨거운 롤러 사이를 통과하면서 토너를 녹아 붙일 만큼 꽉 눌러주고, 이로써 우리가 복사물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디지털 복사기는 스캔한 이미지를 CCD(광전변환소자)로 변환하여 이미지 데이터로 만든 후, 이를 반도체 레이저로 드럼에 쏘아내어 만들어집니다. 기본 원리는 아날로그와 유사하지만 디지털 복사기는 특별히 이미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프린터도 기본 원리는 비슷하며, 요즘에는 복합기라고 불리는 다기능 기기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댓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