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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산화수소수를 상처 부위에 바르면 거품이 보글보글 나는데 거품이 많이 날수록 세균이 잘 죽는 건가요? 오래된 과산화수소수가 누렇게 변색이 되고 상처부위에 발라도 거품도 안나던데 그럼 이건 못쓰게 되는 건지도 궁급합니다.

과산화수소수에서 나는 거품들이 정말 세균이 죽는 것일까?
과산화수소는 상처 부위에 적용되면 혈액이나 조직액, 농즙에 있는 효소인 카탈레이스에 의해 발생하는 산소를 유리합니다. 이로 인해 거품이 많이 생기며, 발생한 산소는 세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없는 부위나 나무 등에 적용할 경우 카탈레이스가 없어서 발생기 산소의 양이 적습니다.
- H2O2 ➡️ H2O + O
과산화수소에는 산화력이 강한 발생기 산소가 함유되어 있어 다른 물질을 산화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발생기 산소는 미생물이 필요로 하는 활성을 나타내는 효소를 저해하여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 조직의 세포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이나 높은 농도의 사용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과산화수소는 일반적으로 물에 녹여서 판매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 물 중의 함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거품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제품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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