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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의 산도에 따라 잘 자라는 식물이 따로 있다고 하던데 예를 들어 강산성에서는 곰솔 소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잣나무, 약산성 또는 중성에서는 참나무류 느티나무, 염기성에서는 측백나무 등등이라고 들었는데 왜 그것들이 그 정도 산도의 토양에서 가장 잘 자라는 걸까요? (예를 들면 pH가 높은 곳에서는 ~종 식물의 밀도가 더 높다거나...) 식물이 환경에 적응을 하여 어떤 것이 달라진 것인가요?
토양 산도에 따른 잘 자라는 식물종이 다른 이유
토양의 산도에 따라 식물들이 다른 종류로 구분되는 이유는 그들이 특정 환경에서 생존과 번식을 위해 필요한 생리적인 특성을 적응하여 발전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등어는 왜 소금물에서 살고 민물에서는 못 사는지와 유사합니다. 이미 바닷물에 적응한 고등어는 바닷물과 관련된 생체기관과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에 호수에 풀어놓으면 살지 못하게 됩니다.
흑인이 태양이 강한 적도지방에서도 잘 살 수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피부색도 강한 태양을 이기기 위한 환경 적응의 결과입니다.
식물도 유사한데, 예를 들어 소나무는 천이 초기종으로 햇빛을 좋아하여 다른 식물보다 먼저 정착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거친 환경에 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거친 토양은 빗물에 의해 양분이 쓸려내려 가 토양이 산성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이러한 환경에서 적응한 결과, 산성의 토양에서 잘 자라는 메커니즘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른 식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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