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칠한 페인트 냄새를 오랫동안 맡으면 왜 죽나요?

처음 칠한 페인트 냄새를 오랫동안 맡으면 왜 죽나요? 페인트의 주성분은 또 무엇인가요?

처음 칠한 페인트 냄새를 오랫동안 맡으면 왜 죽나요?

처음 페인트를 칠한 밀폐한 장소에서 오래 머물면 죽습니다. 몇 년 전에 힘들게 아파트 마련한 어느 분이 너무 기분이 좋아 정식입주 전에 본인 집이라 주무시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페인트에는 유기용제(신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나(시너)는 일종의 증발을 잘하는 기름류입니다. 흡입하면 독성이 강하여 사람의 중추신경계 등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줍니다. 또한, 피부에 묻으면 지방질을 통과하여 체내에 흡수 잘되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증발이 잘 되어 호흡을 통하여 흡수도 잘 됩니다. 따라서 고농도에서 계속 흡입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페인트 내 유기용제는 중독성이 강하고 뇌와 신경에 해를 끼쳐 마취작용과 두통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냄새 계속 맡다 보면 머리가 아픕니다. 또한 기름 성분이라 계속 호흡하면 허파꽈리 위에 막을 형성하여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차단하여 더한층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페인트로 사용되는 주요 화학성분은 색깔을 내는 안료(염료+안료), 색깔이 잘 고착되게 하는 접착제용 수지(예: 아크릴수지), 오일류나 용제(Toluene, Methyl ethyl ketone 등) 및 안정제(예: 산화방지제, 자외선안정제 등)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성페인트는 이와는 조성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