뵙다vs봽다 그리고 뵈다 vs봬다. 둘 중 어느게 맞는 표현인가요? 뵙다 뵈다가 맞는 줄 알았는데 봬요가 맞는 거 같기도 하고 헷갈려서요..;;

뵙다와 뵈다, 어떻게 써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데 가끔 헷갈리는 '뵙다'와 '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단어들을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뵙다 vs 봽다
먼저, '뵙다'와 '봽다' 중에 어떤 게 맞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뵙다'가 맞는 표현이에요. '뵙다'는 우리가 어른을 만날 때 쓰는 겸손한 표현이랍니다. 반면에 '봽다'는 잘못된 표현이니까 사용하시면 안 돼요.
- 뵙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더 겸양의 뜻을 나타냅니다.
- 뵈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뵙다'보다는 덜 겸양의 뜻을 나타냅니다.
'뵙다'는 활용할 때 '뵙게', '뵙고자', '뵙는'처럼 '뵙-' 다음에 오는 어미가 자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뵙어'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봽다'도 틀린 표현입니다.
뵈다 vs 봬다
이번에는 '뵈다'와 '봬다'를 살펴볼까요? '뵈다'는 '뵈어', '뵈고', '뵈게' 같이 어미가 모음으로 시작할 때 사용하는 거예요. 그리고 '봬요'는 '뵈어요'라는 말의 줄임말이에요. 하지만 '봬다'는 잘못된 표현이니 사용하지 마세요.
올바른 표현 구분하는 법
이제 어떻게 구분하는지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뵈다'나 '되다' 같은 경우는 '하다'를 넣어 말이 되면 맞는 표현이고, '봬다'나 '돼다'는 '해다'라고 하면 어색하니 틀린 표현이에요.
예를 들어서 설명해볼게요.
1. 뵈다, 되다 vs 봬다, 돼다
'하다'를 넣어서 말이 되면 '뵈'나 '되'를, '해'를 넣어서 말이 되면 '봬'나 '돼'를 넣으면 됩니다.
- 뵈다, 되다: 맞는 표현 ('하다'를 넣어서 말이 됨)
- 봬다, 돼다: 틀린 표현 ('해다'는 어색함)
2. 뵈면, 되면 vs 봬면, 돼면
- 뵈면, 되면: 맞는 표현 ('하면'은 말이 됨)
- 봬면, 돼면: 틀린 표현 ('해면'은 어색함)
3. 뵈서, 되서 vs 봬서, 돼서
- 봬서, 돼서: 맞는 표현 ('해서'는 말이 됨)
- 뵈어서, 되어서: 맞는 표현
4. 뵈라, 되라 vs 봬라, 돼라
- 봬라, 돼라: 맞는 표현 ('해라'가 더 자연스러움)
- 뵈어라, 되어라: 맞는 표현
예시와 함께 다시 정리해볼까요?
올바른 표현들
- 뵙다: 뵙게, 뵙고자, 뵙는
- 뵈다: 뵈어, 뵈고, 뵈게, 뵈어라
- 봬요: 뵈어요의 준말
틀린 표현들
- 봽다
- 봬다
마무리
이제 '뵙다', '봽다', '뵈다', '봬다'의 차이와 올바른 사용법을 이해하셨나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표현을 피하고,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면 말하는 우리 자신도 더 겸손하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보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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