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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박연과 하멜은 조선인 여자와 결혼하여 자식을 두었다고 기록이 되어있는데 그 후손들의 존재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후손이 존재할까요? 너무 궁금하네요. 알려주세요.

박연과 하멜의 후손이 있나요?
벨테브레(=박연)는 하멜보다 26년 먼저 한국에 온 네덜란드인이며 조선인과 결혼하여 형제, 또는 남매를 낳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후손의 생존 여부 및 그의 사망년대 등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1991년에는 벨테브레의 13대손이 후손을 찾으려 한국에 왔으나 찾는데 실패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직 등에는 나아가지 못하였고 혼인에 관하여 전하는 기록도 없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상을 살펴봤을 때 혼혈아의 경우 핏줄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많은 차별과 박해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멜은 조선인과 결혼하지 않았지만, 같이 온 네덜란드인 8명과 함께 일본으로 가 '하멜표류기'를 작성하여 서방세계에 조선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최근까지 하멜이 한반도에 표류한 적이 없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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