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달걀 유통기한(소비기한) 짧은 이유

달걀 한 판을 사면 보통 유통기한(소비기한)이 보름정도 되는 것 같던데 삶은 달걀은 유통기한(소비기한)이 냉장보관해도 3~4일 정도라 나오네요. 삶으면 유통기한(소비기한)이 짧아지는 이유가 뭐죠?

삶은 달걀 유통기한(소비기한) 짧은 이유

계란은 고단백 식품으로 열을 가하면 단백질의 성질이 변합니다. 때문에 상온이나 외부에 노출이 됐을 경우 날계란에 비해 부패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삶은 계란의 경우 상온에서 보관했다면 이틀 내에 먹어야 하며 냉장보관 했어도 3~4일 이상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계란을 삶으면 미생물의 증식이 시작되어, 일반적으로 조리된 음식들과 같이 상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자연스럽게 짧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리된 계란이라고 해서 유통기한(소비기한)이 다 짧은 것은 아닙니다. 편의점이나 찜질방에서 간식으로 자주 먹는 진공포장된 훈제 계란이나 맥반석 계란(구운 계란)의 경우 10℃ 이하의 서늘한 곳에서 제조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유통기한(소비기한)이 길어지는 이유는 조리과정 중 70도 이상의 고열에서 오랫동안 노출되기 때문에 달걀 표면에 있는 숨구멍은 막히고, 삶은 달걀에 비해 수분은 50% 저하되어 미생물이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이 안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소비기한)이 길다고 해도 섭취 전 포장지에 표시된 유통기한(소비기한)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또한 훈제계란이나 맥반석계란이라고 해도 깨져있거나 금이 가있다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삶은 달걀 유통기한 짧은 이유, 달걀 유통기한 소비기한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달걀을 삶으면 단백질의 성질이 변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건가요?

달걀에 열을 가했을 때 단백질의 성질이 변하는 것에 대한 내용은 이 블로그 글 본문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훈제 계란이나 맥반석 계란이 삶은 달걀에 비해 수분이 50% 저하된다고 하셨는데, 수분이 줄어드는 것이 왜 미생물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되나요?

수분 함량이 낮아지는 것이 미생물이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이유에 대한 내용은 블로그 글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날달걀은 보통 냉장 보관하면 얼마나 오래 먹을 수 있나요?

날달걀은 보통 냉장 보관 시 산란일로부터 45일까지 유통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훈제 계란이나 맥반석 계란도 유통기한이 긴데,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네, 유통기한이 길더라도 섭취 전에 포장지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또한 깨져있거나 금이 가 있다면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의점이나 찜질방에서 파는 훈제 계란이나 맥반석 계란은 왜 유통기한이 긴가요?

훈제 계란이나 맥반석 계란은 70도 이상의 고열에서 오랫동안 조리되어 달걀 표면의 숨구멍이 막히고 수분이 줄어들어 미생물이 살기 어려운 조건이 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다고 합니다.

삶은 달걀은 왜 날달걀보다 상하기 쉬워지나요?

달걀을 삶으면 미생물의 증식이 시작되어, 일반적으로 조리된 음식들처럼 상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자연스럽게 짧아지게 됩니다.

삶은 달걀은 냉장 보관하면 얼마나 오래 먹을 수 있나요?

삶은 달걀은 냉장 보관했더라도 3~4일 이상을 넘기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온에 두었다면 이틀 안에 먹어야 합니다.

날달걀은 유통기한이 비교적 긴데, 삶은 달걀은 왜 유통기한이 짧아지나요?

달걀을 삶으면 단백질 성질이 변하고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워져서 날달걀에 비해 부패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