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을 뜨면 부분적으로 검은색이 띠는 이유?

부항 뜬 곳이 원이 있으면 그 속에 검은 색점처럼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핏덩어리인가요?

부항을 뜨면 부분적으로 검은색이 띠는 이유?

부항을 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1. 色素반응: 부항을 부착한 피부표면에 남는 색을 말하며, 질병의 경중과 경과예후를 판별하는 기준이 됩니다. 홍색·적색·적자색·자흑색 등의 반응이 나타나며 색이 진할수록 소속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체액이 많고 질환이 重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색소반응에서 선홍색이 제일 건강한 상태이며, 허증반응은 색소반응이 반복된 시술에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는 경우입니다(예로 간기능저항된 병적상태).
2. 凝血반응: 발관 후에 부항자국이 응고되어 부착표면의 모공이 커져서 딸기와 같은 형상을 나타내는 반응으로 이는 국소에 비생리적인 체액이 聚集되었음을 나타낸다. 주로 견배부 위나 요부에 잘 나타납니다. 자반은 소실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색->적색->황색이 되어 소실. 치료효과가 양호하므로 반응이 소실될 때까지 지속적인 시술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紫斑반응: 발관 후 부착표면에 粟粒狀의 작은 것부터 指大만 한 것이 紫色으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어혈이 많은 곳이나 통증이 심한 곳에 국소적으로 강자극을 가했을 때 나타나며 부항요법에 있어서 가장 특징적인 반응입니다.
4. 水疱반응: 발관 후 치료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반응입니다. 부항요법의 독특한 반응의 하나로서 皮表상의 분압에 의하여 수포액이 투명층까지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질병과 관련된 부위에만 나타난다. 부항기 압력이 60/㎝Hg정도로 5분 이상 흡착 시 나타납니다.
5. 壓痛반응: 시술 시 치료부위에서 동통을 느끼는 것으로 비생리적 체액이 많을수록 강하게 느껴집니다. 정상인은 압통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病人은 많이 느낍니다. 질병이 호전됨과 아울러 통증도 감소하게 됩니다.

위의 다섯 가지 반응들은 부항을 통해 환자의 체내에 있던 탁기, 사기, 어혈, 독소 등이 나오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부분적으로 검게 된다는 것은 첫 번째에 나와 있는 색소 반응입니다. 부항을 한 후 피부에 남게 되는 자국이 사라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건강한 사람은 빨리 사라지고, 건강이 안 좋을수록 사라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색이 짙으면서 사라지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건강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