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입마란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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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입마란 무슨 뜻인가요?

주화입마란 무슨 뜻인가요

주화입마란 무슨 뜻인가요?

주화입마(走火入魔) 말 그대로 불이 달리고 악마가 들어온다라는 뜻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마(魔)가 내 몸을 치고 들어왔다는 뜻이며, 일단 주화입마에 걸리게 되면 내 몸과 그 치고 들어온 영의 기운이 합쳐지면서 몸과 정신은 내 의지대로 움직이기 힘들며 정신적인 문제(흔히 제정신이 아닌 상태)도 나타나는데 일종의 정신병의 하나입니다. 일정한 정도나 수준을 넘어 도가 지나치다는 뜻입니다.

전통적 선도에서 주화입마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화(走火)는 주천화후(走天火候) 시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하늘의 오운(五運)과 땅의 6기(氣)가 운행해서 60 괘상이 나타나고 하늘과 땅의 운행 원리대로 주역으로 풀어서 선도수행하는 서적이 주역 참동계입니다. 동양철학의 근간이 안되거나 심법(心法) 즉 마음을 쓰는 법에 대해 수양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현상이 주화와 입마 입니다.

물론 진짜 주천화후까지 들어가는 사람도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군화를 움직일 수준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상화(相火)가 준동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화현상은 군화(君火)를 제어하지 못하는데서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 뇌가 타버릴 듯한 열기와 함께 머리털이 빠지는 현상이 급격히 일어납니다.

이 정도 되면 급히 화기(火氣)를 내리는 침을 맞고 약을 먹어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습니다.

혜명경에는 문제가 생길 시에는 즉시 연기(練己)하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너무 전문적인 용어나 단어 개념들의 배경을 알아야 설명이 가능하고 또 인터넷에 다 수록할 수도 없기 때문에 여기서 생략합니다.

이런 기공병과 수행부작용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멋모르고 호기심에 한번 해보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허다라도 체계적으로 장기간 공부와 자기 수양이 먼저 되어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하기 때문입니다.

입마(入魔)는 "마(魔)가 들어갔다" 란 뜻입니다. 쉽게 말해서 불교 경전이나 선도경전에 자주 나오는 내용으로 '마경(魔境)에 들었다'라고 합니다. 수행 중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현상으로 氣와 관련된 현상이 아니라 신(神)과 관련된 현상입니다. (神을 God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무식해서 그렇습니다. 인간으로 살다가 영혼이 된 鬼神도 神의 종류이고 정령들도 포함되며, 그 외 수행 중에 나타나는 특유의 마신들도 있습니다. - 도장경)

앞의 증상들은 오히려 고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입마는 불가능합니다. 마(魔)의 종류도 전생이나 현생에 자신과 원한을 맺은 神도 있지만 자신의 가문과 원한 맺은 신(神)도 있습니다. 대표적 예로 제갈공명이 선도수행을 하러 산속에 들어갈 때 "자기 후대 3대 동안은 전쟁에 참가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합니다. 즉 수행의 성공관건에 이런 부분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엔진 없는 1인용 조각배 타고 태평양 건너가겠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안된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다른 사람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준비가 철저해서 또는 정말 천만분의 1 확률로 중간 기착지로 섬에 도착해서 보급품을 조달하던지 미국에 당도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나침반도, 지도도, 해류도, 식량, 물도 준비 없이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장사 속으로 무슨 명상, 무슨 기공, 기수련이니 하는 곳은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들 중에 제대로 해본 사람도 없거니와 이미 돈을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구도자의 자격이 없고 남을 가르칠 능력도 없는 속인(俗人)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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