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의 무게와 배수량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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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배의 무게를 따질 때 보면 상선은 무게를 보고 군함은 배수량을 본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배수량은 함선을 띄웠을 때 물을 밀어내는 양이잖아요. 그렇다면 배의 무게와 배수량이 수치상으로 같은 건가요 아니면 다른 건가요? 다른 거라면 배수량으로 무게 알아내는 법 알려주세요. 배수량과 무게가 같이 있는 배 자료라던지요.

배의 무게와 배수량의 차이점

배의 무게와 배수량의 차이점

총(總) 톤수(gross tonnage, G/T)는 선박의 크기를 표시하는 단위로서, 측정갑판, 보통 상갑판(上甲板) 이하의 전용적(全容積)에 측정갑판 이상에 있는 차폐된 장소의 용적을 더한 총용적(總容積 - 다만, 상갑판 이상에 있으며 선박의 안전, 위생 및 이용상 필요한 소정의 장소를 제외)을 100 ft3(1,000/353㎥)를 1톤으로 하여 표시한 것입니다. 총톤수는 각국의 선박 통계 기타 입거료(入渠料), 등록세, 선박검사료, 도선료(pilotage)등 계산의 기준이 됩니다.

순(純) 톤수(net tonnage, N/T)는 총(總) 톤수로부터 선원실, 기관실, 해도실, 선용품 창고 등 선박의 운항에 필요한 장소의 용적을 뺀 것으로 단위는 총톤수와 마찬가지로 100ft 3을 1톤으로 산출합니다. 순톤수는 톤세(稅), 항세(港稅), 부표사용료(浮漂使用料)등의 기준이 됩니다.

중량(重量) 톤수(deadweight tonnage, D/W)는 선박에 적재할 수 있는 순중량을 나타내며, 선박의 신조․매매 및 용선계약 등 상거래의 기준에 사용됩니다. 중량톤수는 본선이 전혀 적재하지 않은 경하상태(輕荷狀態, light condition) 경우의 흘수에서 만재흘수선(滿載吃水線)까지 적재한 순중량을 2,240 lbs(혹은 1,000㎏)를 1톤으로 하여 산출한 것이며, 보통 중량톤수라 하면 하기만재흘수선(夏期滿載吃水線)까지 적재한 경우의 하기중량톤수를 말합니다.

재화(載貨) 중량톤수는 보통 이 중량톤수를 말하며, 적재화물 이외에도 항해에 필요한 연료유(fuel oil), 식수(dringking water), 식료(provisions), 선용품(stores), 던니지(dunnages), 선원 및 소지물(men & effects), 콘스턴트(constant)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제로 배가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최대중량은, 재화중량톤에서 상기 제요소의 중량을 공제한 중량입니다. 따라서 이를 순재화(純載貨) 중량(net deadweight)또는 운송능력(carrying capacity)이라고 합니다.

선박의 중량은 수면하 부분의 용적(容積-배수용적)에 상당하는 물의 중량과 같으며, 이 물의 중량을 배수량(displacement capacity)또는 배수(排水) 톤수(displacement tonnage)라 합니다. 이 톤수는 화물의 적재상태에 따라 변하므로 상선(商船)의 크기를 나타내는 데는 이용되지 않고, 다만 화물의 적재량 계산에는 이용된다. 군함(軍艦)의 크기는 이 톤수를 사용합니다.

운하(運河) 톤수는 파나마 톤수(Panama tonnage)또는 수에즈 톤수(Suez tonnage)라 불리며, 파나마운하나 수에즈운하의 통과요금 징수의 기준으로서 각기 운하당국이 독자적인 측정방법에 따라 정한 톤수입니다.

만재 배수량을 아시려면 배수량을 이해하셔야겠지요. 우리가 흔히 군함의 크기를 말할 때 무게 (배수량)으로 나타냅니다. 그런데, 배의 무게를 잴 때 수천 톤에서 수만 톤까지 나가는 배의 무게를 실제로 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학교 다닐 때 배운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선박이 수면에 뜰 때 배제하는 물의 양, 선박이 배제한 물의 중량(배수량)은 그 선박의 중량이 된다.)에 의하여 배의 무게를 측정합니다. 여기서, 배수량은 그 선박의 물에 잠긴 수면 이하의 배의 용적을 계산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군함의 배수량을 나타낼 때는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는 기준배수량(또는 경하 배수량)이고 또 하나가 만재 배수량입니다. 기준 배수량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적재하지 않은 순수 배의 무게를 말하는 것이고, 만재 배수량은 사람, 탄약, 물품 등 배가 적재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적재한 상태의 배의 무게를 만재 배수량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배가 적재한 양이 많으면 그 무게에 의해서 흘수( 배가 수면과 닿는 부분)가 내려가고 물에 잠긴 배의 부피가 넓어지게 되지요. 그 흘수가 만재 흘수 (배의 안전상 허용된 최대의 흘수)까지 내려가게 된 것을 만재 배수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군함에서만 사용하는 것이고, 일반적인 선박은 배의 무게와는 상관없이 배가 싣을 수 있는 무게를 기준으로만 배의 크기를 정합니다.

즉, 군함의 배수량이 크다는 것은 무기나 병력 적재를 많이 할 수 있느냐 아니냐 차이입니다 항공모함 배수량이 크면 함재기도 많이 싣고 병력도 장비도 기타 무기를 많이 탑재한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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