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국은 병력이 쌘 나라인가요? 아니면 큰 나라인가요? 그리고 왕국은 그냥 나라인가요? 공화국은 뭐고, 공국은 뭐죠? 제국, 왕국, 공화국, 공국 등.. 하나의 나라에게 쓰이는 말들을 알고 싶어요. 그리고 중세시대 이름도 궁금합니다. 왕족에게는 씨족의 이름과 여러 가지가 들어가잖아요. 그걸 알고 싶어요.

제국, 왕국, 공화국, 공국 등 '국(國)'요소 정리와 중세시대 이름에 대해서
나라의 국명은 국체와 정체를 표시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명이 [대한민국]인 것처럼요.
그리고 헌법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민주(民主)란 주권(主權)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표시하는 데 주권이 바로 국민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공화국이란 것은 공화제(共和制)를 의미하는데 그 뜻은 입헌제 즉 나라가 법에 의해 통치되며 그 과정에서 국가의 구성원이 의사를 따른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이라고 한 것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에게 있고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국민의 의견을 통해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국가의 이름 별 통치 행태입니다.
- 제국(帝國) :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를 뜻합니다. 중국의 진, 한, 수, 당, 송, 원, 명, 청이 모두 제국이었고, 우리의 경우 구한말 대한제국이 바로 고종 황제가 다스리는 유일한 제국이었습니다. 여러 나라를 식민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를 제국이라고 칭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제국주의라고 하죠.
- 왕국: 왕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고구려, 신라, 백제, 고려, 조선 등이 모두 왕국이었습니다.
- 공화국 : 공화국은 위의 설명 참고 바랍니다. 로마의 경우는 카이저 즉 황제가 다스리던 시대를 [제정로마]라고 합니다. 로마를 황제가 다스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로마의 경우 제정 이전에는 공화정이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현대의 국가들은 법에 의해 통치되고 통치 과정에서 국민의 의사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거의 모두가 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고 독재국가마저도 자기 나라를 공화국이라고 표시합니다.
- 공국 : 공국은 공작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공국은 아시아에서는 없는 국가 형태이고 중세 유럽 국가의 역사에서 많이 등장합니다. 중세 유럽은 나라 사이의 국경이 분명하지 않았고, 공작령이라고 하여 강한 군대를 거느린 공작이 스스로 영토를 일으키면 주변의 왕이나 교황 등이 그 영토에 대한 통치권을 인정해 주면 공작령이 서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왕이 힘 있는 공작에게 영토를 떼어 주어 공국을 건설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아프리카나 유럽 중남미에는 과거 유럽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이 독립 후에도 과거의 국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국들이 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