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세제, 액체세제 중에 어느 걸 쓰는 게 더 좋나요?

집에서 세탁기 돌릴 때 주로 가루세제 쓰고, 청바지나 니트류 돌릴 때만 울샴푸 쓰거든요? 근데 왜 세제를 다른 종류를 써야 하는 건가요? 가루세제는 잔여물이 남아서 그런가요? 모든 세탁물에 울샴푸 같은 중성세제를 써도 되는 건가요? 울샴푸도 액체세제에 속하나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루세제랑 액체세제 중에 어느 걸 쓰는 게 더 좋나요? 서로 장단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루세제, 액체세제 중에 어느 걸 쓰는 게 더 좋나요?

액체세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루세제는 가루가 날라 와서 건강에 해를 주기도 하고 또 취급하기도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2. 가루세제는 물에 완전히 녹지 않고 남아서 빨래에 남아 있을까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3. 가루세제는 사용량의 측정이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세탁에 울샴푸나 중성세제를 쓰면 안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속비누류와 같은 찌든 때를 씻는 데는 액체세제나 중성세제로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2. 알칼리성 물질을 넣어서 완충용액을 만들어야 찌든 때를 씻을 수 있는데 액체세제에는 배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3. 탄산소다나 규산소다와 같은 알칼리성 물질을 액체세제 배합에 넣을 수 없습니다.
4. 또한, 가격면에서도 액체세제용 원료값이 비싼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찌든 때로 된 빨래는 분말세제를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면직물이나 마직물로 된 빨래는 분말로 된 분말세제가 편리하고 또 값이 적게 드는 편입니다.

모직물이나 견직물 같은 동물성 섬유를 세탁할 때는 반드시 중성세제인 울샴푸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울샴푸는 액체세제에 속합니다. 분말로 된 울샴푸도 있습니다만 너무 비쌉니다.

알칼리성 세제로 빨래하면 섬유에 가수분해반응을 일으켜 섬유를 손상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