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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잠이 잘 오질 않아서 전자레인지에 우유를 데워서 먹는데요. 우유를 데워놓고 잠깐 면 따뜻한 우유 위에 얇은 막이 생기거든요? 이 비닐 막 같은 거 먹어도 되나요? 건지면 건져지길래 전 좀 그래서 자꾸 버리게 돼요. 이 얇은 막 먹어도 되는지 알고 싶네요. 꼭 알려주세요!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얇은 막이 생겨요. 먹어도 되나요?
우유를 가열하면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하게 되어 단백질을 주체로 하는 농축응고가 생겨나고, 이로 인해 주변의 지방이나 유당을 감싸는 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램스덴 현상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군데군데에 보이는 정도이지만 40℃이상이 되면 전체에 얇은 막이 퍼져나가며 가열하는 시간과 온도에 비례하여 차츰 두꺼워집니다.
우유 표면에 얇은 막은 입맛에 맞지 않아 버려지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생각에 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맨 처음에 생기는 막은 유지방이 70% 이상, 단백질(글로불린의 주체)도 20~25%로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집니다. 막을 제거하면 또 새로운 막이 생기지만 몇 차례 반복하는 동안 생성되지 않게 됩니다. 우유를 저으면서 데우면 막이 잘 형성되지 않습니다.
최초 피막 | 2회차 이후 피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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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 20 ~ 25%(락토글리불린이 많다) | 지방에 비해 단백질이 많다. |
지방 | 70% 이상 | 최초에 비해 적다. |
유당 | 소량 | 점점 많아진다. |
무기질 | 2% 정도(인산, 칼슘이 주성분) | 4.0 ~ 1.7%(인산은 감소하고 K, Na, Mg은 증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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