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배기량과 마력의 차이점, 상관관계

사람들이 배기량이 큰 차는 마력도 더 큰가요? 마력이 크면 속력이 빠른데 속력이 빠른 차들은 소리도 큰데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자동차의 배기량과 마력의 차이점, 상관관계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공기를 가르면서 생기는 파장으로 인해 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두 번째 경우, 배기량에 따라 엔진 크기가 증가하여 소음도 커지지만, 이는 머플러(머플러)의 성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제 배기량과 마력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함께 토크에 대해서도 이해하셔야 합니다.

배기량(displacement, capacity)

배기량의 수치는 각 기통(실린더)의 피스톤이 상하로 왕복하는 공간의 부피(상위점-하위점)의 값이며, 엔진의 배기량은 각 기통의 배기량 X 기통 수입니다. 배기량이 클수록 엔진 성능의 원천인 파워는 그만큼 높아집니다.

토크(Torque)

토크는 한 마디로 엔진이 만들어내는 실질적인 힘입니다. 실린더 내의 혼합비에 의한 폭발력으로 피스톤이 상하 왕복운동을 통해 만들어낸 힘을, 그 아래에서 피스톤과 연결된 커넥팅로드가 역시 그 밑으로 맞잡고 있는 크랭크 샤프트라는 축을 회전시켜 크랭크 샤프트가 회전하며 트랜스미션을 통해 동력을 바퀴들에게 전달하여 자동차를 움직이게 합니다. 토크는 커넥팅로드에 의해 크랭크암이 회전하여 축(크랭크 샤프트)을 돌릴 때, 크랭크 암에서 축까지의 부분이 회전하는 순간 회전력을 의미합니다.

출력/마력(Horse-Power & Pferde-Starke)

마력은 일을 하는 능률의 표시입니다. 일은 힘과 거리를 곱한 것으로 나타내며, 1마력은 1초 동안에 75kg.m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률, 일률의 하나로서 영마력(Horse-Power)과 불마력(Pferde-Starke)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불마력이 사용됩니다.

자동차의 최고 출력으로 표기되는 마력은 토크(힘) X 엔진 회전수(rpm)로 산출하는데, 이미 위에서 설명한 배기량과 토크, 그리고 엔진 회전수를 종합한 값이 자동차의 최고 출력을 나타냅니다. 최고 출력(마력)은 엔진 회전력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힘의 양(회전 범위)을 말하는 것으로, 일정한 엔진 회전수에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최고로 올릴 수 있는 한계 영역을 의미합니다.

요약하자면, 배기량은 엔진의 크기와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이고, 토크는 엔진이 뿜어낼 수 있는 직접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마력은 엔진이 회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도와 회전 범위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