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힌홍어가 몸에 좋은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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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힌 홍어에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는 게 다른 성분이 있지만 냄새만 그런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암모니아 성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냄새가 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사람은 몸의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나오고 그 독성 때문에 중화시켜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 삭힌 홍어를 많이 먹으면 암모니아도 다량 섭취하게 되는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삭힌홍어가 몸에 좋은 이유가 뭔가요?

삭힌 홍어가 몸에 좋은 이유가 뭔가요?

홍어 같은 연골어류는 미생물 작용으로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그 암모니아로 인해 유해한 미생물들이 사라지고 식감도 부드러워져 삭힌 음식을 먹어도 탈이 나지 않습니다.

그럼 독소인 암모니아를 먹는데 문제가 안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기를 먹어도, 계란을 먹어도 장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며 암모니아가 생성됩니다. 뱃속에는 언제나 암모니아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심하지 많지만 않으면 그 정도 암모니아는 몸에서 분해됩니다. 간에서, 근육에서 분해돼서 최종적으로 글루타민으로 분해됩니다. 삭힌 홍어도 같은 이유로 문제없습니다.

홍어가 살아있을 때는 암모니아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오줌의 성분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요소, 요산, 암모니아가 대표적인데 사람과 같은 포유류를 포함해서, 양서류, 등 대부분의 육상 척추동물은 요소가 오줌의 주성분입니다. 물론 가장 많은 성분은 물이지만 물을 제외하고 말이지요. 홍어, 가오리, 상어와 같은 연골어류도 오줌의 주성분이 요소입니다.

연골어류는 물속에서 사는 생물이라 체내 삼투압을 위해 육상의 척추동물처럼 오줌으로 요소를 배출하지 않고 몸 안에 가지고 있으면서 피부를 통해 배출합니다. 요소가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되는데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분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암모니아는 물에 녹기 때문에 물속에 살아있을 때는 분해된 암모니아도 금방 물에 녹아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홍어를 삭히면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이유는 피부와 체내에 가지고 있던 요소가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나는 것입니다. 즉, 홍어는 오줌이 피부를 통하여 나오는 것은 맞으나, 살아있을 때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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