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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중에 발음이 비슷한 것이 많이 있는데 'ㅔ'와 'ㅐ' 발음의 차이가 있나요?

'ㅔ'와 'ㅐ' 발음의 차이
'ㅔ'는 혀를 앞으로 반 정도 올리고 입술을 편 상태에서 내는 소리입니다. '지게'를 발음하면서 'l'와 'ㅔ' 모음을 발음할 때 조음 위치가 어떻게 옮겨지는지 느껴보세요. 예를 들어 '게', '가게', '그네', '네모', '모레', '베개', '세모', '어제', '제비', '제과', '셋', '넷', '무게', '세수', '지게', '제주도' 등이 있습니다.
'ㅐ'는 입을 제법 벌리고 혀를 아래턱에 붙이며 혀의 앞부분을 약간 높여 발음하는 소리입니다. 'ㅔ'를 '반닫힌 소리'라고 하고, 'ㅐ'를 '반영린 소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개미', '고래', '배우다', '배추', '새우', '매미', '모래', '새해', '야채', '조개', '새', '재미', '해바라기', '노래', '배', '개나리', '내 것' 등이 있습니다.
'ㅔ'와 'ㅐ'를 구별하지 못하는 현상은 전남 일부와 경상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서울 지역의 젊은 세대들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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