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세요 높임표현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문장에서 높임표현이 잘못 쓰였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잘못된 건가요? 아니면 높임표현이 잘 쓰인 문장인가요? 되세요 높임표현 헷갈리는데 옳은 표현 알려주세요.

되세요 높임표현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국어 높임표현 중에서도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인 '되세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문장에서 '되세요'가 올바른 높임표현인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되세요' 높임표현의 문제점

우선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문장에서 '되세요'는 주어를 높이는 선어말 어미 '-시-'가 사용된 형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주어가 사람이 아니라 '성함'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쓰면, 이름을 높이는 꼴이 되어 문법적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가신다', '아버지가 웃으신다', '어머니가 우신다'와 같은 문장에서는 주어가 사람이므로 '-시-'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올바른 높임표현 사용법

그렇다면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대신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이는 상대를 높이는 상대높임법을 통해 종결어미를 바꿈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상대가 손아래 사람일 경우: '이름이 어떻게 되니?'
• 상대가 손윗사람일 경우: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되십니까?)'

간접 높임은 가능한가?

간접 높임은 주체가 나타나야 하며, 그 주체의 신체 일부나 말, 질병, 필수 소지품 등을 높여서 주체를 높이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문장은 간접 높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결론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문장은 높임표현이 잘못 사용된 예입니다. 상대를 높이는 상대높임법을 사용하여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와 같이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한국어 사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