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뭐죠?

반응형

한번 냉동되었던 제품을 해동시켰다가 다시 냉동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왜 재냉동하면 안 되나요? 절반 정도만 해동된 상태라면 다시 냉동시켜도 되나요? 원래 냉동식품을 샀는데 배송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녹으면 다시 냉동실에 넣으면 안 되나요?

왜 재냉동하면 안되나요?

재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뭐죠?

해동되었던 고기나 생선을 다시 냉동하면 맛이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생선이나 고기도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이기 때문입니다. 생선을 냉동하면 세포 속에 들어 있던 세포액도 같이 얼어 버리는데 물의 성질은 얼면 팽창을 하게 되는 겁니다. 팽창하면서 날카로운 얼음 결정이 세포막을 찢어 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해동하게 되면 세포액이 흘러나와 맛이 떨어집니다. 한번 냉동했다 해동한 고기는 그래도 어느 정도의 육즙을 보유하고 있기에 맛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으나 재 냉동을 하게 되면 체액이 얼면서 팽창하여 이미 찢어진 세포막을 다 빠져나가 결국 다시 해동했을 때에는 세포막만 남게 되어 고기가 퍼석퍼석거리고 질겨지기 때문입니다.

냉동된 생선을 해동한 뒤 다시 냉장실에 보관할 때에는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고 해동된 생선은 냉장육보다 산패 가능성이 훨씬 높으므로 빠른 시간 안에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식품을 구매했는데 배송과정에서 살짝이라도 녹으면 다시 냉동실에 넣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완전히 녹지 않았다면 재냉동은 가능합니다.

한번 해동했던 식품을 다시 냉동하면 안되는 이유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고기나 생선을 얼릴 때 세포 속에 생기는 '얼음 결정'이 세포막을 찢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고기나 생선을 얼릴 때 세포 속 수분이 얼면서 팽창하여 세포막에 손상을 주는 과정에 대한 내용은 이 블로그 글 본문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재냉동한 고기나 생선을 다시 해동했을 때 '세포막만 남게 되어 퍼석퍼석해진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재냉동 과정에서 육즙이 더 많이 빠져나가 고기의 맛과 식감이 나빠지는 것에 대한 내용은 블로그 글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모든 식품이 재냉동하면 안 되나요?
고기나 생선처럼 세포 조직이 있는 식품은 재냉동 시 품질 저하가 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빵이나 채소 등 일부 식품은 재냉동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식품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고기나 생선의 영양분도 손실되나요?
냉동/해동 과정에서 육즙이 빠져나가면서 맛과 함께 일부 영양분도 손실될 수 있습니다.
냉동식품을 구매했는데 배송 과정에서 살짝 녹은 것 같아요. 다시 냉동실에 넣어도 괜찮을까요?
완전히 녹지 않고 절반 정도만 해동된 상태라면 다시 냉동실에 넣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해동된 고기나 생선을 다시 냉장실에 보관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해동된 고기나 생선은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고, 냉장육보다 더 빨리 상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했던 고기나 생선을 '재냉동'하면 맛이 더 심하게 나빠지나요?
네, 재냉동하면 이미 손상된 세포막으로 육즙이 더 많이 빠져나가서 다시 해동했을 때 고기가 퍼석퍼석해지고 질겨지는 등 맛이 더 심하게 나빠집니다.
한번 해동했던 고기나 생선을 다시 냉동하면 왜 맛이 없어지나요?
고기나 생선을 얼리면 세포 속 수분이 얼면서 얼음 결정이 생겨 세포막을 찢고, 해동할 때 육즙이 빠져나가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더 알아보기 👆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정보와 꿀팁, 자기계발 등의 주제를 다루며, 고용노동 관련 정보와 취업 팁, 직장 생활에 대한 조언도 제공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한 내용을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를 눌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