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하는 원리, 과정 알려주세요.

술에 취하는 이유, 과정이 무엇인가요? 알코올로 소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위급상황시 소주로 소독을 할 수 있나요?

술에 취하는 원리, 과정 알려주세요.

술, 정확하게 술 안에 들어 있는 알코올은 몸 안에 들어가면 중추신경을 점차 억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통칭 술에 취한다라고 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처음에는 감각중추가 우선 억제되어 사고신경이 활성화해 말이 많아지고 활달해지지만 점점 사고중추가 억제되어 나른함, 졸림, 어지러움, 균형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최후에는 의식이 끊어지는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알코올은 세균의 세포막을 끊어버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알코올로 소독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소주는 그런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도수가 낮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술로 소독을 할 때 사용되는 술을 보면 보통 도수가 40도가 넘어가며, 급할 때는 불을 붙여서 임시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독을 위해선 기구류 세척을 위한 약간의 끓는 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알코올 소독과 소주가 따로 되 있는 이유가 있겠죠? 위급상황 때 소주로 소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