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씨에서 본관, 파의 분류가 무슨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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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임"씨일 경우, 林, 任 의 두 가지 한자 성이 있는데요 한자가 틀린 의미는 무엇이며 같은 林 한자일 경우라도 본관이 틀린 의미는 무엇이며 같은 林 한자에 본관이 같더라도 파가 틀린 경우는 어떤 의미인가요? 하나라도 틀리면 조상이 아예 틀린 걸까요?

성씨에서 본관, 파의 분류가 무슨 의미인가요

성씨에서 본관, 파의 분류가 무슨 의미인가요?

林, 任의 두 성은 김 씨와 임 씨처럼 완전히 다른 성씨라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말하자면 林은 원래 림씨이고, 任은 임 씨이죠 그래서 시조도 다르고 모든 게 다릅니다.

먼저, 본관은요.

그 성씨의 유래가 되는 사람(시조)이 살던 지명이 본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林 씨를 두고 설명하자면 林 씨의 유래가 되신 분은 중국의 은나라의 비간이라는 분인데 중국 은(殷) 나라 마지막 30대 왕(代王) 주왕(紂王)의 학정을 간(諫)하다가 죽음을 당합니다.(자결) 그 아들 견(堅)은 부친(父親)의 죽음을 보고 황하를 건너 백두산(白頭山) 북쪽에 위치한 장림산(長林山)으로 피신(避身)하여 살면서 성씨(姓氏)를 임(林)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임 씨의 유래가 되었으며, 근데 이분은 우리나라에서 사신 분이 아니라 임 씨의 원시조이긴 하지만 시조라고 하진 않습니다.

본관의 유래는:

그의 후손인 임 팔 급이라는 분이 당나라 문종 때 한림학사였는데 간신들의 모함을 받아 우리나라로 넘어와서 평택이라는 곳에 정착을 하였으며, 그곳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공이 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당시 명칭인 평성 군에 봉작을 받았고(봉작을 받으면 그 지역을 다스리며 녹을 받고 삽니다.) 그 후손들이 오늘의 명칭인 평택의 지명을 따서 본관이 평택임 씨가 된 거지요. 그러니까 본관은 그 시조 되신 분이 받은 봉작(그지명)의 명칭이 됩니다.(임 씨의 경우) 그리고 같은 스풀림씨중에도 본관이 틀린 경우가 많지요. 그 후손들이 많이 번창하는 과정에서 각 지방에서 크게 활약하신 분이 계시면 예를 들어 임팔급 할아버지의 후손 중 나주군봉작을 받으신 분이 아주 비중이 큰 인물이었다고 하면 나주군봉작을 받으신 분의 후손은 모두 본관이 나주임 씨가 되면서 시조로써 그분을 내세웁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가 1세 조가 되겠죠.

그러니까 원래 한 분의 할아버지에서 후손의 여러 할아버지들이 시조가 될 수 있으며 또 본관도 그에 따라 달라지지요. 평택임 씨의 제1 세조로 보는 분은 임세춘이라는 분인데요. 임팔급 할아버지 후 문헌의 실전으로 평택 임 씨(平澤林氏)는 세계를 상고할 수 없어 고려 말에 세자 전객령 겸 연희궁 부사를 지낸 임세춘(林世春)을 1 세조로 하여, 누대에 걸쳐 세거 한 평택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왔답니다. 그래서 우리 보통 몇 대손 하잖아요. 평택임 씨는 임세춘할아버지부터 세나 봅니다.

파도 마찬가집니다.

같은 본관을 가진 동성동본이라도 파가 틀린 경우가 많지요. 그것은 본관이 갈라진 것과 마찬가지로 본관 시조할아버지의 후손들이 번창하는 과정에서 큰 인물이 한 번 나면 본관의 하위 디렉터리로 그 인물의 후손은 그 유명한 할아버지를 내세워 독자적인 파를 만듭니다. 파의 이름은 할아버지가 다스렸던 지역명이 될 수도 있고, 그 할아버지의 직위가 될 수도 있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항상 원래 큰 줄기는 하나 있고 그 곁으로 가지가 뻗어 나가겠죠. 우리 임 씨들은 가지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끝에는 임팔급 할아버지가 나오겠네요.

음.. 큰 나무가 있습니다. 통 나무의 가장근본은 시조할아버지 그리고 큰 가지들은 수많은 본관들, 그리고 그 큰 가지에서 파생된 작은 가지들은 파 그리고 그 파를 이루고 있는 우리 개개 후손들은 나뭇잎이라 보시면 됩니다. 엄청 많지요. 뿌리를 제대로 압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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