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는 이유는?

술을 마시면 유독 지나칠 정도로 화장실에 자주 갑니다. 다른 독한 술을 마실 경우도 그렇지만 특히 맥주를 마실 경우는 맥주 한잔에 화장실이 한 번입니다. 직장동료등과의 회식이나 어려운 자리에 선 여간 창피하고 곤란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도 알코올이 들어갔을 경우 화장실에 자주가게된다고는 하지만 전 지나칠정도 화장실에 다녀오곤 합니다.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병원에 가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그래서 술은 웬만해선 안 마시려 하긴 하는데 직장동료들과의 유대관계도 그렇고요. 아주 안 마실 수 없는 게 고민이네요.

술을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는 이유는?

적절한 양의 알코올은 신체와 정신을 이완시키지만, 과도한 양의 알코올은 오히려 피로감을 더 쌓을 수 있습니다.

술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을 낮추어 식욕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음주는 대뇌의 포만 중추 억제 기능이 둔화되어 폭식을 유발하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양의 술은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출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술에는 진정 작용이 있어 수면을 도모할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깊은 수면 대신 얕은 잠을 유발하여 자고 나도 피곤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양의 술은 대뇌의 이완 작용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억제력 부족으로 인해 실수를 유발하여 술이 깬 후에 더 큰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식사 시 소량의 술은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고 칼로리로 인해 콜레스테롤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뇌하수체의 항이뇨 호르몬 작용을 억제하여 소변량을 증가시키고, 알코올 배출 시 물을 함께 끌어가므로 과음 시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주 음주하는 경우 사지가 위축되고 복부가 튀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와 함께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지면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