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뿔도 단김에 빼라는데... 왜 하필 쇠뿔(소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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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 난 뿔 말고 다른 동물에도 뿔 같은 게 있을 것 아닌가요? 그런데 왜 하필 소뿔을 단김에 빼라고 하죠? 소뿔도 단김에 빼라는데... 왜 하필 쇠뿔(소뿔)인지 궁금합니다.

소뿔도 단김에 빼라는데... 왜 하필 쇠뿔(소뿔)

소뿔도 단김에 빼라는데... 왜 하필 쇠뿔(소뿔)??

농경 시대에는 소가 우리 생활 속에서 함께 지내는 동물 중 뿔이 있는 동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의 뿔이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소의 양쪽 뿔을 힘껏 묶어서 안쪽으로 휘어지도록 했습니다. 뿔이 밖으로 돌출되면 위험하지만, 안으로 휘어져 모이면 안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시기에 소의 뿔을 뽑아내는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이 작업은 쉽지 않았지만, 소가 뿔을 뽑으면 사나워지지 않고 오히려 순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때때로 "쇠뿔 단김에 빼라"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는 한순간에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쇠를 달구어 열이 난 상태에서 소의 뿔을 뽑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의 엉덩이에 달린 쇠로 표시를 한 후, 쇠막대가 뜨거워질 때 뿔을 뽑는 것입니다.

소의 뿔이 뜨거워지면 쉽게 빠져나가게 되는데, 열이 식으면 살이 굳어져서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다른 작업을 하다가 열이 난 상태에서 빼야 하는 쇠뿔도 함께 뽑아내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이 속담은 어떤 일을 시작하면 비슷한 다른 작업도 동시에 처리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이미 시작한 작업 중에 열이 난 상태에서 해야 하는 부분도 함께 처리하자는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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